행정안전부는 봄철 등산 시 증가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침을 15일 소개했다.
봄엔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미끄러짐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절벽이나 급경사 지역은 우회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산행 전에는 오르는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평지의 따뜻한 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에 오르면 고도에 따라 낮아지는 기온과 찬바람으로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쉽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해 방수‧방풍 처리 된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다.
행정안전부 정윤환 안전기획과장은 “산에 오르기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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