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과 식사요법 전문 연구기업이 만나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단 개발에 나선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박종훈)은 최근 닥터키친(대표 박재연)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 치료기간 동안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암 환자의 식생활 증진 및 개선을 위한 식단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식단 뿐 아니라 식사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교육으로 이뤄질 수 있는 임상연구도 협력키로 했다. 또 상호 전문지식‧노하우‧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하게 암 치료 과정을 극복하고, 건전한 식단과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연구 성과가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는 “식단을 활용한 다각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식사요법의 효과를 과학적‧정량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한 식사요법도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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