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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28% 건강 위한 지출 ‘0원’
한국 성인 28% 건강 위한 지출 ‘0원’
건기식協 조사‧‧‧“건강이 최고” 응답자는 96%
  • 윤미상 기자
  • 승인 2019.03.0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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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은 거의 대부분은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10명 중 3명은 건강을 위해 한 달에 지출하는 비용이 ‘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69세 남녀 각각 600명,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설문조사(중복응답) 결과를 7일 소개했다.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5.8%가 ‘인생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건강관리를 위해선 식사요법·운동·건강기능식품 섭취 등을 실천했다.

건강관리법에 대한 질문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66.5%) △항상 운동하려고 노력한다(50.9%)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섭취(47.1%) △정기적인 검진(37.4%) △양약·한약 복용(37.2%) 순이었다.

우려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피로(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면역력(26.9%) △전반적 건강 증진(18.8%) △스트레스(17.4%) △눈(11.8%) 등을 걱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5%는 건강관리를 위해 금전적으로 아무런 투자를 안 하고 있었다. 이어 한 달에 △5~9만 원(21.1%) △3만 원 미만(20.7%) △3~4만 원(14.1%) △10-14만 원(10.9%) △15만 원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위협 요소가 다양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올바르게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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