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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홍역’ 예방접종, 누가‧언제‧어디서 받아야 할까?
[건강 칼럼] ‘홍역’ 예방접종, 누가‧언제‧어디서 받아야 할까?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
  • healtip 편집부
  • 승인 2019.02.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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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에도 홍역 유행지역(대구‧경북 경산‧경기 안산)이 발생해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홍역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발병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하지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회 접종으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홍역 예방 접종 대상과 언제‧어디서 받아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홍역 유행지역‧해외 방문 예정 없으면 가속 접종 필요 없어

홍역 예방 접종은 MMR 백신 2회 접종이 끝나지 않은 영‧유아와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없는 경우 등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홍역이 국가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돼 있어서 적기에 접종하는 영‧유아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이나 생후 12개월 이전에 가속 접종을 하는 경우, 유료로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전부 홍역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홍역 환자의 경로파악과 감시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유행지역이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해외를 여행하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접종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홍역 유행지역 거주자, 생후 6~11개월 사이 가속 접종 권고

홍역 예방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만 4~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1차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16~47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면 됩니다.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가속 접종이 권장됩니다. MMR 접종은 1차 접종으로도 약 95% 홍역 예방 효과가 있어서 6~11개월 사이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5개월 이하 아기는 모체에서 받은 항체의 영향으로 접종 효과가 떨어져서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MMR 2회 접종력이 있는지 확인 후 접종 기록이 없으면 MMR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국가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2002년부터 시행돼 이전에 접종했으면 미등록 돼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홍역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력 획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는 만 12세까지만 접종 가능‧‧‧홍역 의심 시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 찾아야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으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만 12세가 넘었을 경우 인근 병원 또는 보건소에 예방 접종이 가능한지 문의 후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군 보건소로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전국 홍역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MR 예방접종 기준>
(출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 연령별 기준

상황별 접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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